INSIDE/d-Culture

함께하는 도전, 함께하는 성취 - 2025 LOTTE FAMILY SKY RUN

Daehong 2025. 4. 24. 10:33

 

글 / 기업문화팀 최해진 CⓔM

 


 

2025년 4월 19일 토요일,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LOTTE FAMILY SKY RUN’이 롯데월드타워에서 성대하게 개최됐습니다. 올해의 패밀리스카이런은 경쟁이 아닌 노사화합, 상생, 소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롯데 기업문화의 상징적인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홍기획에서는 총 27명의 임직원과 가족, 지인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The Great Harmony, Challenge to the TOP!’이라는 슬로건 아래, 롯데 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123층을 향해

첫 번째 순서인 개회식에서는 지주 HR혁신실 박두환 실장님의 노사 화합을 강조하는 개회사와 보바스어린이 재활센터 운영기금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로써 대회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길 수 있었습니다.

비록 날씨는 바람이 거세고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어묵바에서 간단히 허기를 채우고 계열사에서 준비한 룰렛 이벤트와 스카이런 포토월, 디지털 타투 서비스로 예쁜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드디어 123층을 오를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스포츠 테이핑과 신나는 사전 워밍업으로 몸을 풀고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출발 신호와 함께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몇 층은 비교적 수월했지만 점점 숨이 가빠지고 다리가 무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10층마다 응원해주시는 스태프분들 덕분에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20층을 넘어서자 숨이 가빠지고 목이 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식수대와 휴식 공간이 나타나 목을 축이고 다시 기운을 내 올라갔습니다. 구급요원들도 상주해 있어 안전하게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승리의 기쁨을 누리며

가족과 함께 온 어린이들이 놀라운 에너지로 계단을 폴짝폴짝 뛰어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저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했습니다. 82층에서는 우리 회사의 응원 문구를 발견하고 인증샷을 남기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체력의 한계가 느껴질 때마다 다른 참가자들의 응원 한마디가 큰 힘이 됐습니다. 100층에 도달했을 때는 이미 많이 지쳐 있었지만, 꼭대기까지 가겠다는 의지가 더욱 강해졌습니다. 마침내 정상에 도달했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모두가 서로를 축하하며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도전은 단순히 체력 테스트가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고, 그 싸움에서 승리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조금만 더 내디뎌 보자’라는 굳은 의지가 생겼습니다. ‘LOTTE FAMILY SKY RUN’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도전을 계속해나가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출발 전에는 다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던 페이스 페인팅과 플레이 그라운드존 체험을 마저 하리라 마음먹었었지만 끝나고 나니 배가 너무 고파 롯데월드타워를 뒤로하고 밥집으로 향했습니다. 맛있는 식사로 마무리하며 이날의 도전을 함께한 모든 이들과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자고 다짐하면서요!

함께한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도전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