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다정한 필름가들_ 대홍기획 필름카메라 동호회 <필연>
글 전략4팀 황윤선 CⓔM 효율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광고회사이지만, 점심시간만큼은 비효율의 낭만에 빠져들고 싶은 대홍쌤들이 모였습니다. 휴대폰으로 달표면까지 선명하게 담을 수 있는 세상에서 여전히 숨을 참으며 셔터를 누르는, 필름이 감기는 돌돌 소리가 즐거운, 여름 사진을 기꺼이 겨울에 확인하는 성실한 비효율주의자들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잘 멈추는 법’을 아는 사람들점심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사진으로 꽉 채워 사용하기 위해 대개 회사에서 가까운 곳에서 출사를 진행하곤 합니다. 그러다 보면 미팅으로 또는 팀원들과의 점심식사로 익숙하게 걸었던 길을 다시 걷게 되는데요. 카메라를 들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몇 번이나 발길을 멈추게 되는지 모릅니다.서울역을 가만 들여다보면 모두 바쁘게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는..
2024. 11. 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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