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출근해 숲에서 퇴근해요
글 브랜드&컨텐츠팀 강효정 CⓔM 조금 늦은 여름휴가, 여행지가 고민이었다. 여행지에서 꿀 같은 휴식을 즐기는데 업무 전화가 울리면 그 순간만큼은 없던 콜포비아가 생길 것 같고 단톡방 알림 메시지도 가급적이면 피하고 싶었다. 낮밤이 바뀌는 시간차 방어가 가능한 해외여행은 어려운 일정이었다. 눈치게임처럼 치고 빠지는 잠깐의 휴가 일정이라서 업무 연락이 올 것이 자명했다. 일을 하더라도 억울하지 않은 휴식을 갖고 싶었다. 그래, 이번 휴가 컨셉은 ‘워케이션’이다. 그렇게 바다로 출근을 했다. 일과 여행,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워케이션 워케이션(Worcation),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 회사나 집이 아닌 워커가 원하는 곳에서 일과 휴가를 함께 누리는 근무 형태다. 팬데믹 이후 주거..
2023. 8.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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