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엔 플레이리스트
3~5분 남짓의 짧은 시간 동안 그날, 그 시점으로 나를 데려다주는 것? 바로 그때 함께 했던 ‘음악’과 ‘향기’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설레는 일, 중요한 일을 시작하기 전에 꼭 플레이리스트를 챙기곤 합니다. 향기는 일정 진행 중에 어울리는 게 있으면 그때 곁들이고요. 제가 플레이리스트를 꾸릴 때 반드시 지키는 네 가지 규칙도 있습니다. ① 이름 짓기 → 플레이리스트 앞에 연도와 날짜 기입 필수 ② 앞둔 일과 내 기분에 어울리는 음악을 리스트에 넣기 ③ 지인들에게 추천받기 → 함께하는 친구가 있다면 반드시 추천받기 ④ 추천받은 음악은 시작 전까지 절대 미리 듣지 않기 이렇게 사전에 꾸려놓은 플레이리스트에 더해 일정 진행 중에 우연히 접했는데 마음에 드는 음악이 있다면 추가해 내내 듣곤 합니다. ‘원래 ..
2023. 7. 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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