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RK/Campaign

[Making Shot] 제30회 롯데면세점 랜선 패밀리 콘서트

 


 

올해는 롯데면세점이 창립 40주년 되는 해로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재앙으로 인해 최대의 위기를 맞은 해이기도 합니다. 4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마케팅 행사와 이벤트 준비를 위해 작년부터 부문별 담당자와 함께 전담 TFT를 만들어 대응했으나, 해외여행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급격한 매출 하락이 지속되어 줄줄이 취소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밀리 콘서트는 건너뛸 수 없었고, 최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만들자는 목표에서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전 세계적인 언택트 상황에서도 한류 인기는 상승했고, 이에 잠재 고객인 글로벌 MZ 세대의 온라인 컨텐츠 참여도를 극대화하고 이를 이슈화할 방안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랜선 콘서트로 글로벌 신규회원 유치

2006년부터 개최된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문화 컨텐츠입니다. 지금까지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지만, 올해 9월에는 최초로 사전 녹화 및 롯데면세점 유튜브 채널인 LDF TV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됐습니다.

스튜디오 현장 스케치

 

이번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황치열, 여자친구, 이현 등이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4면 대형 LED를 활용한 입체감 있는 무대와 총 12대의 카메라로 퀄리티 높은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콘서트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베트남어 등 총 6개 언어로 번역되어 내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현, 황치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약 90분 동안 진행된 콘서트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 55만 명, 총 조회 수 220만 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패밀리 콘서트 효과로 총 90만 명의 신규 가입 고객을 유치했으며, 가입 고객의 국적 또한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신전략국가인 동남아 지역의 신규 회원이 44%, 미주와 유럽 등 기타 국적 고객이 38%의 비중을 보였습니다. 특히 내국인 고객 중 2만 명이 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휴면해제 후 정상회원으로 전환하는 리텐션(Retention) 마케팅 효과도 두드러졌습니다.

 

방탄소년단

 

글로벌 트렌드 선도하는 K-플랫폼으로 확장

롯데면세점은 코로나 시대, 고객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인 <We want a Duty-Free life> 캠페인으로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방탄소년단 <We want a Duty-Free life> 캠페인

 

연간 프로젝트인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의 31회 준비는 벌써 시작됐습니다. 코로나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단계별 접근 전략부터 고객의 트렌드 스타일과 K-컨텐츠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장르의 확대 방안도 고민 중입니다. 이렇듯 패밀리 콘서트가 해를 거듭할수록 변화된 모습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K-플랫폼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합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