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에서 확 달라진 신규 캠페인을 온에어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의 캠페인과 비교해보면 바뀐 점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먼저 유록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요소수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독보적인 No.1 브랜드입니다(무려 15년 연속!). 요소수 선택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리딩 브랜드로서 기존에는 품질을 강조하고 1등 브랜드의 신뢰성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 요소수란?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기 위한 친환경 제품으로 대기환경 보전법에 의거, 자동차 배출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배출가스저감장치(SCR 시스템)에 사용되는 ‘촉매환원제’ 입니다. SCR 시스템이 탑재된 디젤차량에 사용됩니다.
요소수 대란 그 이후
2021년 말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요소수 대란 사태가 터졌습니다. 타 브랜드 경험률이 올라가면서 시장은 한차례 변화의 국면을 맞았습니다. 그로부터 1년 동안 신규 브랜드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했고 요소수를 구입할 때 고려할 브랜드 군이 확대됐습니다. 다양한 분석과 조사를 통해 유록스는 달라져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클라이언트 역시 유록스가 선도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면서 트러커들과 동반자로서의 내러티브 구축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차에서 ‘사람’으로, 유록스 아닌 ‘트러커’를 주인공으로
고유가와 경기 침체, 거기에 화물연대 파업 실패에 따른 후폭풍으로 화물운전자들의 상실감과 고립감은 최고조입니다. 도로 위의 난폭자, 매연과 미세먼지의 주범, 강성노조로 낙인 찍힌 트럭운전자들. 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한국 산업을 이끌어온 우리의 이웃이자 가족입니다. 이렇듯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임에도 그에 비해 좋지 않은 평판과 사회적 인식이 팽배했고,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기에 위로가 필요한 적기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1등 요소수 유록스는 그들의 삶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계획했습니다. 실제 트러커들을 심층 면접한 뒤 생활 속 에피소드를 진성성 있게 담아 사회적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트러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경제 일꾼인 그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고독한 직업 정신을 진정성 있게 담으려 했습니다. 또한 광고에는 프로 모델 외에도 현업에 종사하는 실제 인물도 등장합니다.
동행은 이제 시작
아직 온에어 한지 1개월밖에 안 됐지만 실제 트러커들의 이야기는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떨어졌던 그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영상은 한 달 만에 디지털 조회수 1,080만 회를 기록했으며 트러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광고를 떠나 유록스와 트러커들이 파트너로서 신뢰를 쌓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또한 광고주는 요소수 대란과 이후의 불량 요소수 대량 유통으로 생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트러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에게 차가 어떤 의미인지, 요소수를 만드는 업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다는 후문을 전했습니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사람들의 삶을 이어가게 해주는 소중한 일일 뿐만 아니라 물류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는 다짐도 더했습니다. 실제 트러커를 섭외하고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이번 캠페인은 유록스라는 브랜드의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유록스와 트러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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