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 데스_귀하게 자란 내가 마셔도 될까?
글 브만남(김주황) / 브랜딩 컴퍼니 ‘레이어(lllayer)’ 대표. 한화, LG전자, 제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을 넘나들며 브랜드 프로젝트를 디렉팅해왔다. 실무자들과 함께 브랜드를 연구하는 커뮤니티 ‘레이어링 클럽’ 운영, 저서로는 이 있다. 리퀴드 데스(Liquid Death)의 첫인상은 굉장히 당혹스럽다. 캔 전면을 장식한 거대한 해골 로고와 “Murder Your Thirst(갈증을 살해하라)”라는 섬뜩한 슬로건은 물이 아니라 독약이나 독한 맥주를 연상시킨다. 한국에서는 장난으로라도 시도하기 어려운 비주얼과 슬로건이지만 이 거친 외모 안에는 알프스 산맥의 깨끗한 산악수(Still Water)가 담겨 있다. 이런 반전 매력은 곧 이 브랜드의 정체성이 됐다.리퀴드 데스는 환경 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2026. 5.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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