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광고인
야식으로 먹던 피자의 올리브가 떨어졌다. 한참 바닥을 두리번거리며 찾다가 내 배 위에서 한심한 듯 나를 올려다보던 올리브의 시선을 느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살들과 이별하리라 다짐한 게 올해 초. 늘 창대했던 시작에 비해 비극적인 결말을 안겨준 다이어트였지만, 올해는 다를 것 같은 좋은 예감이 생겼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포인트로 PT를 끊고 바디프로필을 예약해버렸다. 과거 PT를 여러 번 받아본 적 있지만, 그렇다고 대단한 몸짱이 되지 않는단 걸 안다. 그러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이기에 또다시 저지르고 만 것이다. 과연 성공했을까? 90일 후 나는 누가 봐도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이 됐고 #운동하는광고인으로 스스로를 재정의했다. 내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다이어트 성공 전략 5단계를 공유한다..
2021. 9. 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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