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것들이 몰려온다
글 박윤진 CⓔM / 대홍기획 크리에이티브솔루션3팀 * 이상한 시대에 떨어진 어느 카피라이터의 기록 바야흐로 관종의 시대. 이상하고 괴상해야 선택받는 세상이다. 밋밋하고 심심한 것, 개성 없고 따분한 것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는다. 웃기거나 울리거나, 좋아요와 공유하기 버튼을 누를 가치가 없는 컨텐츠는 이제 본인의 일기장에나 적어야 하는 시대다. 나는 지금 전쟁터 한가운데 있다. 이상한 컨텐츠들의 전쟁. 맛집들이 인스타그래머블한 인증샷용 플레이팅에 집중하듯 스크롤을 내리다 손가락을 멈추게 하는 비주얼, 3초가 지나도 스킵버튼을 찾지 않게 하는 마라맛 컨텐츠의 전쟁 속에 나는 서 있다. 2021년 6월 1일 이상함을 넘어 요상한 패션으로 군무를 추던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어느새 월클의 반열에 올랐다. 세..
2021. 6. 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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