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피츠 마켓_못생겨도 괜찮아
글 김콜베 / 2012년 브랜드 개발 전문 에이전시 ‘엔스파이어’를 설립해 ‘성수연방’, ‘안녕인사동’ 등 수많은 브랜드 론칭. 공유 오피스 브랜드 ‘집무실’을 선보였고 현재는 브랜드, 예술, 건축, 문화, 디자인을 넘나들며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와 인사이트 발굴. 저서로는 가 있다. 2018년, 필라델피아의 한 아파트 거실에 사과가 상자째 쌓여 있었다. 썩은 사과가 아니었다. 맛도 신선도도 멀쩡한데 겉모습이 유통 규격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농장에서 버려질 뻔한 사과들이었다. 스물여섯의 아비 라메시(Abhi Ramesh)는 세상의 기준에 맞지 않는(Misfits) 사과를 사들여 자신의 집 거실에 쟁여뒀다. 그는 직접 코딩한 웹사이트를 열었고, 코스트코에서 산업용 냉장고 두 대를 신용카드 한도까지..
2026. 7. 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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