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정교해지는 브랜드의 감각 설계
글 황지영 /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CG) 마케팅 전공 교수. 저서 외. 한때 미국을 상징하던 애버크롬비 앤 피치(Abercrombie & Fitch) 매장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었다. 매장 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느껴지는 브랜드 특유의 향 그리고 마치 클럽처럼 울려 퍼지는 큰 음악 소리였다. 소니 매장은 계절에 따라 향을 달리해 여름에는 보다 가볍고 청량한 향을, 겨울에는 시나몬처럼 아늑하고 달콤한 향으로 고객을 맞이했다. 또한 킷캣의 광고는 ‘Break Time, Anytime’이라는 태그라인과 어울리게 ‘크랙(Crack)’ 소리를 특징적으로 사용했다. 이처럼 매장에서 흐르는 음악이나 향기 등 무형의 감각들은 소비자로 하여금 그 브랜드만의 고유한 ‘바이브(Vibe)’를 만든다. 사전에서는 바이..
2025. 7. 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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