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조_ 신뢰를 얻어내는 차별화의 방법
글 박신영 / 한국경제신문 기자, 뉴욕특파원 “김밥 찾아요? 내가 가져올 테니까 잠시 기다려보세요. 친구 것도 필요하면 4~5개 정도 가져올 수 있어요.”“그 쇼핑백 지금 사지 마세요. 다음 주 목요일에 다른 디자인이 들어오니 함께 보고 골라보세요.”7월 초 미국 뉴저지주 엣지워터 인근에 있는 미국의 식료품 중심 유통업체인 ‘트레이더 조(Trader Joe's)’는 휴일인 탓에 손님들로 북적였다. 고객들로 북새통인 상황에서 인기 상품인 김밥을 찾으니 한 종업원이 직접 창고에 가서 제품을 찾아왔다. 또 다른 인기 상품인 토트백도 진열대에 하나밖에 남지 않아 급하게 담으려고 하니 다른 직원이 말렸다. 다음 주에 더 많은 제품이 들어오니 좀 더 기다려 보라는 설명이었다. 친근하게 직원과 소통하는 동네 마트..
2024. 7. 12. 11:58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