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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Campaign

[MAKING SHOT] 롯데 자이언츠 팬사랑페스티벌

 

겨우내 기다렸던 2019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3월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에도 24,500여 명의 팬이 야구장을 찾아 매진 사례를 이루며 대장정을 시작하는 ‘거인’의 힘찬 발걸음을 뜨겁게 응원했다.

 

 

▲ 2018시즌 첫 팬사랑페스티벌에 전석 매진된 사직구장의 항공사진

 

 

 

또한 이날은 프로야구 개막전이자, 롯데자이언츠의 대표 이벤트인 ‘팬사랑페스티벌’의 2019시즌 첫 경기가 진행되는 날이었다. ‘팬사랑페스티벌’이란 부산의 시화(市花)인 동백꽃을 모티프로 한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는 ‘동백유니폼데이’를 대규모 페스티벌로 브랜딩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자이언츠와 대홍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단과 연고지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발전시킨 프로모션 사례이다.

 

팬들에게 팬사랑페스티벌이 진정성 있는 구단의 정기 이벤트로 인식되기 위해 시즌 중 5회로 확대해 고정 편성했고, 입장 관중 전원에게 스페셜유니폼 및 모자 등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이를 동일하게 착용하며, “자이언츠의 승리를 위해 모두가 하나 된 함성을 외친다"라는 이벤트의 기본 메시지를 구체화했다. 또한 경기 후 사직의 하늘을 수놓는 대형 불꽃놀이와 DJ의 음악으로 신나는 클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직 올나잇’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 편성하고 제2 연고지인 울산 경기에도 ‘울산사랑페스티벌’을 편성해 팬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첨병으로 활용하는 등 구단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 팬사랑페스티벌 시구자로 나선 MBC나혼자산다의 이시언

 

 

 

‘팬사랑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던 2018시즌부터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총 5회의 입장 티켓은 전량 조기 매진됐고, 자이언츠의 메인 컬러인 ‘레드’를 활용한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한 만원관중으로 현장의 분위기는 장관을 이뤘으며, 포스트시즌을 방불케하는 현장의 열광적인 분위기와 이러한 기운을 전달받은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팬들을 충분히 매료시킬 만했다.

 

팬사랑페스티벌이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이벤트로 자리 잡자 후원사도 응답했다. 18시즌 롯데카드, 19시즌 롯데백화점을 팬사랑페스티벌 타이틀 후원사로 영입하며 후원사에게 입장 관중 전원에게 제공되는 기념품 내 브랜딩 삽입 권리와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사직구장에서 독점적으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권리 등을 제공하면서, 이벤트 집행 비용을 상쇄하고 구단의 추가적인 수익모델로 내재화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안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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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팬사랑페스티벌’은 부산을 넘어 KBO리그를 대표하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계방송을 통해 구단별 마케팅 우수사례로 팬사랑페스티벌 현장 스케치 영상이 소개되고, 캐스터들이 이닝 중간 행사 내용과 기념품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은 물론, 이벤트일에 맞춰 고향이 부산인 MBC ‘나혼자산다’의 이시언이 부산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소재로 활용하는 등 미디어를 통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또한 SK와이번스 등 KBO리그의 타 구단들도 이를 벤치마킹한 구단의 연간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롯데자이언츠와 대홍은 야구장에서의 여름 바캉스를 테마로 한 썸머 이벤트, ‘사직행’ 시리즈와 신문지 · 봉다리 응원의 뒤를 잇는 타월을 활용한 새로운 응원문화인 ‘타올라라데이’ 등 다양한 소재의 재미있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팬들에게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또한 부산 지역 명문고 대상, 고교 총동창회를 사직구장에서 야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출시해 진행을 준비중에 있다.

 

 

이렇듯 자이언츠와 대홍은 구단의 존재 이유이자 궁극적 지향점인 팬들의 만족과 감동을 위하여 의미 있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강주완 CⓔM / EX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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