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에 곁들이는
은 대홍 크리에이터의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사진 에세이 코너입니다. 고작 야근이 우리의 눈과 배를 방해할 순 없으니까, 5월에도 어김없이 EATFLIX! 대홍기획 카피라이터의 음식 & 컨텐츠 큐레이션 웰컴 투 야근 유니버스 90년대생 여자, 3년 차 회사원의 EATFLIX 어린 시절 나는 혼자서 상상에 자주 빠졌다. 부모님의 “TV 그만 보고 공부해!”라는 잔소리를 들을 때마다 눈을 꼭 감고 생각했다. “제발 TV 좀 봐! 공부는 그만해!”라고 하면 공부하고 싶을지도 몰라. 잔소리 없이도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고등학생이 되자, 나는 말도 안 되는 유니버스를 만들었다. 거기선 공부가 오락이요, 오락이 공부였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 목숨을 거는 지금처럼 그때 역시도 과몰입이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
2021. 5. 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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