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즐거움의 방식
글 최지혜 /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서울대학교 소비자학 석·박사, 공저. 소비자 심리 이해와 소비 트렌드 분석에 관해 연구하고 강의한다.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놀이하는 인간)’라는 말이 의미하듯 인간은 재미를 좇는 존재다. 놀고자 하는 욕망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요즘 사람들의 재미추구 행동은 과거와는 종류나 깊이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사람들은 더 다양한 활동에서 재미를 추구하며 재미와 한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이러한 소비행태를 일컬어 ‘도파밍(도파민+파밍)’ 트렌드라 명명한다. ‘도파밍’은 도파민의 오타가 아니다. ‘도파민(Dopamine)’과 ‘파밍(Farming)’을 결합한 말이다. 도파민은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경험할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을 의..
2024. 5. 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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