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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Campaign

모든 것이 새로운 4세대 맥주의 등장


 

#KRUSH와의 첫 만남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온에어를 앞둔 지난 여름, 신제품 맥주 OT를 받게 됐습니다.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출시 3년 만의 신제품 크러시(KRUSH). 병목이 없는 숄더리스 디자인에 컷팅이 들어간 투명 보틀은 마치 크리스탈 타워 혹은 롯데타워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예쁜 투명병에 담긴 시원 청량한 맛이라는 이 맥주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무더웠던 여름 우리의 고민은 시작됐습니다.

 

 

#‘멋’없는 맥주 vs ‘멋’있는 맥주

 

대한민국 맥주 시장에는 롯데칠성음료의 20배에 달하는 마케팅 비용을 쏟는 경쟁 기업이 두 개나 존재합니다. 이 치열한 시장에서 신제품 크러시는 20대 YOUNG 타깃을 핵심적으로 공략하기로 합니다.

 

‘맥주는 좋아하지만

아빠랑 같은 맥주를 마시고 싶지는 않아
특별히 호불호는 없지만, 나랑 어울리는 맥주도 없는 것 같아

사진 찍을 때 맥주는 옆으로 잠시 치워봐’

 

습관적으로 무난한 맥주를 주문하지만, 여전히 나와 어울리는 맥주를 원하는 이들에게 크러시는 20대만의 취향과 멋이 반영된 맥주가 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기존의 맥주를 이전 세대의 ‘멋’없는 맥주로, 크러시를 새로운 세대의 ‘멋’있는 맥주로 과감한 선긋기를 통해 4세대 맥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세상에 없던 맥주 광고

 

새로운 세대의 맥주를 보여주기 위해 맥주 광고의 공식과도 같았던 원산지, 기법, 맛, 정통성을 과감하게 버리고, 우리 타깃이 보고 듣고 싶은 것만 광고에 담았습니다. 시끌벅적하고 요란한 술집이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나만의 아지트 같은 옥상을 표현했고, 블루 라이트 대형 간판을 설치해 KRUSH의 등장을 임팩트 있게 보여줬습니다. 그밖에 술집의 대형 금붕어 어항, 천장의 환풍기, 옥상 연결통로의 낙서와 빈티지 소파 등 크러시만의 감성을 담기 위해 모든 디테일을 계산해 표현했습니다. 

 

#유지민 x KRUSH

대한민국 비주얼 원탑이자 4세대 아이돌 에스파의 멤버로 전 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카리나. 우리는 에스파 그룹광고가 아닌 첫 개인광고를 찍는 카리나를 아이돌이 아닌 크러시를 좋아하는 20대 유지민(카리나 본명)으로 표현했습니다. 내추럴한 중단발, 일상적인 복장의 운동화와 청바지, 자기만의 공간에서 맥주를 즐기는 모습은 20대의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으며 팬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습니다. 또한 이 뜨거운 반응은 광고뿐 아니라 크러시 제품의 호감으로 연결되며 자발적으로 바이럴되는 중입니다.

 

 

맥주에 대한 편견, 맥주 광고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며 등장한 신제품 KRUSH.

앞으로도 크러시의 거침 없는 행보에 많은 관심과 주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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