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창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은 사회초년생입니다. 그러다 보니 최소 몇 년에서 몇 십 년 앞서 삶을 살아가며 다양한 경험을 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집, 에세이를 좋아합니다. 제가 가보지 못한 어쩌면 앞으로 갈 수도 있는 길을 여성의 말로 접하다 보면 든든한 언니가 생긴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소위 ‘일반적’이라고 생각되는 선택지 외에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면서 시야가 트이는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책의 줄거리보다는 제가 얻은 삶의 태도가 담긴 구절을 보여드릴게요. 박참새 여성 인터뷰이들의 이야기가 모여 있는 책이라 표지를 보자마자 집어 들었습니다. 글을 쓰는 일 외에 다양한 일을 겸업하며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김겨울, 이승희, 정지혜, 이슬아 창작..

칸 라이언즈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 한국 대표 선발 대홍기획 송서율, 김현 CⓔM이 세계 3대 크리에이티브 축제로 꼽히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의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은 만 30세 이하의 젊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프랑스 칸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경연으로 이번 한국 대표 선발대회에서 Gold를 수상한 5개 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송서율, 김현 CⓔM은 국제앰네스티와 스포티파이의 로 Media 부문 Gold를 수상했다.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차연지..

늘 나와는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의 논리를 듣는 게 재미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를 만나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는지 캐묻고, 지구 반대편의 인종과 성별이 되어보고, 사이코패스가 되어 하루를 살아볼 수 있는 것.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책으로 다 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는다. 나에게 타임머신이고 아바타이자 순간이동을 도와준 네 권의 책을 소개한다. 스티븐 킹 최고의 이야기꾼인 스티븐 킹이 알려주는 맛깔스러운 글쓰기 비법. 이 책은 제목과 작가 이름만으로도 안 읽을 수 없다. 등 영화 수십 편의 원작자이자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인 스티븐 킹이 직접 글쓰기 비결을 알려준다니! 처음에는 자기개발서 같은 형식일 줄 알았는데 소설가답게 자신이..

2022 대홍기획 베스트 파트너사 시상식 개최 대홍기획이 2022년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을 개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협업한 우수 파트너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상으로 6개 부문 8개 파트너사에 감사패와 상금 200만 원이 전달됐다. 대홍기획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며 이 밖에도 ▲ 동반성장펀드 조성 ▲ 계약금 최대 30% 상향 지급 ▲ 하도급 대금 100% 현금 결제(수시) ▲ 하도금 대금 잔금 조기 지급 ▲ 파트너사 핫라인 운영 ▲ 파트너사 임직원 온라인 교육 지원 등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외 어린이에게 난방비를 지원하는 대홍기획이 롯데와 구세군이 함께하는 에 참여했다. 2016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소외 계층 어린이..

2023년 1월 13일, 3년 만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일하고 인사해야 했던 대홍기획 임직원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충무로 대한극장의 넓은 관람석이 사람들로 가득 찼고 이들의 열기와 기대가 가득한 가운데 가 시작됐습니다. 대홍기획의 신년행사는 일 년에 한 번 모든 임직원이 모여 지난해의 성과를 축하하고 신년의 목표를 다지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인재성장팀 임동진 CⓔM의 인사로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먼저 대홍기획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베스트 파트너사’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6개 부문, 8개사에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격려와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대홍기획 내에서 성공적 업무 수행과 목표 달성을 이룬 팀/인물을 선정하는 시상식도 이어졌습니다. 총 12..

기계체조 선수 출신 아빠와 한국무용을 전공한 엄마 사이에서 돌연변이에 가까운 몸치였던 나. 운동 신경이 없어도 어찌나 없는지 모든 종목의 운동에 젬병이었다. 가장 싫어하는 과목은 당연히 늘 체육이었다. 나도 체육을 포기하고 체육 선생님도 나를 포기했다. ‘가가가’로 빼곡한 체육 성적표를 보며 ‘몸으로 하는 모든 건 내 것이 아니다’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 내가 이십여 년 만에 처음으로 몸으로 하는 취미를 갖게 됐다니, 그것도 클라이밍에 빠지다니! 천지가 개벽할 일이었다. * 클라이밍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 글에서는 그중 대중적으로 ‘클라이밍’이라 통용되는 볼더링을 클라이밍으로 칭한다. 암장에 간 첫날, 맨손으로 벽을 타고 정상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보며 가슴이 두근거렸다. 날다람쥐처럼 벽을 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