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리티를 넘어 새로운 글로벌 K
글 노가영 / CJ, KT, SK텔레콤에서 전략 리더로 성장한 콘텐츠 산업 전문가. 중앙일보 ‘요즘 콘텐트 썰’, 매일경제 ‘노가영 작가의 문화 뒤집기’ 등을 연재. 저서로는 시리즈, 등. 1990년대 초반, K는 단순히 ‘Korea’를 뜻하는 국가 식별 부호였다. 그런데 2020년 팬데믹이 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의 드라마와 음악을 ‘힙’하게 만들어 놓은 덕분에 지금의 K는 하나의 감성 코드이자 독보적인 콘텐츠 언어로 진화했다.누가 뭐래도 2025년은 ‘케데헌의, 케데헌에 의한, 케데헌을 위한’ 한 해였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이하 ‘케데헌’)가 넷플릭스 역대 시청 수 1위를 연이어 갱신하면서 K팝과 K드라마의 소셜 영향력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 더불어 OST 8곡이 무려 빌보드 핫 100 차트..
2025. 10. 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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