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_ 브랜드가 진심을 풀어내는 법
글 김도영 / 네이버 브랜드 기획자, 저서 , 만약 누군가 여러분에게 “나 텀블러 만들어 파는 사업을 해볼까 해. 그리고 그렇게 판 돈의 일부는 기부할 거야. 자선사업의 형태로”라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요? 아마도 “오, 그래 멋진 아이디어다 정말!”이라고 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대신 “세상에 널린 게 텀블러야. 그리고 너도 나도 환경을 외치고 상생을 얘기하는데 그걸로 어떻게 사업을 하니?”라는 말을 던질게 불 보듯 뻔하죠. 좋은 의도와 실력을 갖췄더라도 이를 세상에 증명하는 문제는 전혀 다른 영역에 해당하니까요.하지만 우리는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포화된 시장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개척해가는 사람들, 더 이상 새로울 것 없다는 평가에도 기어코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말이죠. ..
2024. 5. 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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